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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 소식

2019년 김앤장과 함께하는 브솔시내 가을 운동회

2019.10.23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고 하죠. 우리 몸은 정신과 밀접한 관계에 놓여 있습니다. 몸이 건강하고 신체가 자유로워야 마음이 편안하고 뇌가 발달한다고 합니다. 어떤 과학자는 아인슈타인의 천재성이, 양말 신기를 일평생 거부한 채 두 발을 자유롭게 둔 데서 기인한 것이라고 분석합니다. 자유로운 신체가 지능까지도 향상시켰다는 겁니다.

중증 장애인들의 건강한 신체와 건강한 정신을 위해 김앤장 사회공헌위원회가 나섰습니다. 지난 10월 19일 토요일, 김앤장 사회공헌위원회는 인천시 소재 중증 장애인 거주시설 브솔시내의 식구들과 함께 ‘2019년 김앤장과 함께하는 브솔시내 가을 운동회’에 참가했습니다. 브솔시내 식구들은 거동이 쉽지 않아 스스로 화장실에 못 갈 정도의 중증 장애인들인데요, 평소 움직임이 적은 브솔시내 식구들에게 신체활동의 즐거움을 알려주고자 브솔시내와 김앤장이 함께 자리를 마련한 것입니다.

토요일 오전 선화 여자중학교 실내체육관에 K&C Friends 자원봉사자들, 브솔시내 거주 장애인들과 그 가족들, 그리고 직원들이 함께 모였습니다. 운동회는 멋진 난타 공연으로 막을 열었는데요, 개회식과 신나는 몸풀기 체조가 끝난 뒤 본격적인 운동회가 시작되었습니다. 브솔시내 식구들과 K&C Friends들은 청팀, 홍팀으로 나뉘어 대결을 시작했습니다. 응원전부터 줄넘기, 공 옮기기 등을 하며 다 함께 땀을 한껏 흘렸습니다. 한 치의 양보도 없이 치열한 경기가 계속됐습니다.

점심을 먹은 뒤엔 장기 자랑과 림보게임, 그리고 계주 달리기가 이어졌습니다. 브솔시내 식구들은 관중 앞에 우뚝 서 힘차게 춤추며 응원단장 역할을 하고, 윤수일의 아파트를 열창하고, K&C Friends와 협동심을 발휘해 발맞춰 2인 3각 달리기에 열중했습니다. 브솔시내 식구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행복하고 자유로워 보였습니다.

쌀쌀한 가을, 그 모습을 지켜보던 K&C Friends들의 마음 속에는 온기가 가득 차 올랐습니다. 브솔시내 식구들에게도 맑은 정신과 튼튼한 신체를 다질 수 있었던 보람찬 하루로 기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소중한 주말을 기꺼이 내어주신 K&C Friends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